• 지난 12일 서울시 교육청 회의실에서 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에 참석한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의 출제를 주관하는 로스테너 전문위원을 초청한 모임이 있었다. PISA 역사와 특징을 30분정도 설명하고 2015년부터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학업 문제해결 능력(CPS)" 영역을 추가한다는 안내와 함께 2009년 실시한 종합능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문해능력평가, 사고력평가, 추론능력, 종합력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을 높이평가 하는 자리였다.

    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관으로 1998년 시작됐다. 3년마다 읽기, 수학, 과학 영역을 평가하며 객관성을 위해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참가국이 학생들을 직접 선택한다. 특히 표본화되는 수험생이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전국 단위로 학교를 선택한다.

    PISA는 2009년 평가에서 65개국에서 47만명이 참석해 평가를 받았으며 우리나라는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의 157개 학교에서 만15세인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생 4,990명이 평가에 응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평가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기출문제를 평가한 결과 “중학교 공교육을 이수한 학생 이라면 사교육이나 선행학습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PISA는 평가역역을 부정기적으로 추가 할 것이며 2015년도 새방식이 도입되어도 대한민국은 우수한 능력을 보일 것 이라는 전체적 견해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이를 칭찬하고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당사자인 곽노현 교육감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세력들은 그 자리에서 “자발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하지 않고 강요된 학습에 메달 릴 수밖에 없는 현실과 전 가계가 사교육비에 쏟아 붓고 있는 결과의 산물이 국제학업 성취도평가 1등의 결과”라고 대한민국의 교육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작금의 세계경제대국 10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힘의 원천은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어머니들의 교육열이 원동력 이었다. 내가 못 배우고 굶어도 내 자식 만은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사명의식이 발로가 되어 지금의 경제일꾼으로 육성 되었던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자원국도 아니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지도 못한 국가에서 마지막으로 가질 수 있는 희망이 인간에게 얻을 수 있는 무한 능력뿐이었다. 이를 발휘하도록 하는 정책이 인재육성을 위한 강한 교육학습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는 인정하고 있고 우리의 교육방식을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들이 지금 표본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곽노현과 그의 무리들은 알지 못하는 있는 것인지 아니면 외면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서울시 교육감은 제2의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과도 같은 존재감인데 곽노현은 모든학생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도 자신이 교육감에 당선되기 위하여 표를 감식하는 같은 성향의 후보를 돈으로 매수하는 불법과 탈법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행하고 법의 1차, 2차 판결에도 불복하면서 그를 위한 교육정책 및 측근 보은 인사를 심는데 급급한 것도 모자라 이제 나라의 교육정책마저도 폄하하는 몰상식함을 보이는 것은 한마디로 자신의 법적 조치에 대한 몽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제 서울시에 속해있는 학부모들은 과연 이런 몰상식한 자에게 우리들의 미래인 우리의 자녀를 믿고 교육 시킬 수 있는지 심히 고민해야 할 것 같아 보인다. 법의 심판을 기다리며 시간을 끌면서 서울시 교육행정을 파탄 내는 곽노현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우리가 행동하는 애국을 하는 것이라고 필자는 판단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