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부터 美 미라수 와인 4종 3만여병 각 1만7500원에 선보여현지 대형마트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해
  • ▲ 이마트가 미라수 와인 4종 3만여병 각 1만7500원에 선보인다.
    ▲ 이마트가 미라수 와인 4종 3만여병 각 1만75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7월12일부터 美 GALO社와 직거래를 통한 미라수(Mirassou) 와인 4종(모스카토,피노누아,까베르네소비뇽,샤도네이) 3만병을 준비해 전국 145개 전점에서 기존 판매가 3만5000원 대비 반값인 1만7500원에 선보인다.
     
    현지 와이너리와 직거래를 통해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을 50% 정도 낮춘 것으로 유통단계 혁신을 통해 판매가격을 낮췄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판매가격은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가격(3만5000~4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미국 현지 대형마트 판매가(11$~14$ : 1만2000~1만50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라수 와인은 美 Wine & Spirits 선정 '2011 최고의 밸류 와인 브랜드' 로 선정됐고, 피노누아종에서는 2011년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피노누아 미국 판매 1위 및  2008 빈티지 Wine & Spirits 'BEST BUY'로 선정된 바 있다.
     
    미라수는 1854년에 설립된 미국 최고(最古) 와이너리 중 하나로, 프랑스 출신 피에르 펠리에(Pierre Pellier)가 프랑스에서 직접 포도나무를 가져와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를 시작했다. 현재 6대에 걸친 포도 재배자로 지난 2004년 캘리포니아 와인메이커로서는 유일하게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면서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를 대표하는 미국 최초의 와인 생산 명가이다.
     
    이마트가 와인시장에서도 반값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은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대량매입, 한미FTA, 박리다매와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쉽이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미라수 와인은 연간 4000병 정도로 이마트는 국내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과 협의해 1차 물량만 3만여병을 계약했다.
     
    1회 주문량이 연주문량의 8배 가까이 늘자 갤로 측은 공급가를 기존보다 15% 정도 낮게 책정했다.
     
    이마트는 미국 나파밸리의 우수와인인 미라수 와인의 판매 마진을 다른 수입 와인보다 낮게 책정했고,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도 마진을 줄였다. 현지 출고가 인하와 한미 FTA로 인한 15%의 관세 철폐, 여기에 자체 마진을 낮춰 '박리다매' 구조를 만든 덕분에 반값 와인이 가능해진 것이다. 
    "대량매입을 통해 수입 원가를 낮춘 것만으로도 소비자 판매가를 기존보다 25% 정도 내릴 수 있었고, 관세인하와 마진축소등으로 반값실현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유통구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
    - 이마트 와인 담당 신근중 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