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온 가족 한강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뚝섬 야외수영장에 가면 ▲놀이프로그램(계절 썰매, 어린이 기차, 미니바이킹, 우주 비행기, 이글루 마을) ▲전통문화체험(베틀,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찰흙공예, 체험작품 전시) ▲전시프로그램(매직아트, 북카페) ▲3D영화, 독립영화 상영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사계절 썰매장은 봄과 가을에는 잔디썰매장으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을 찾아간다. 올해는 예년보다 10m 길어진 약 45m의 슬로프(폭 17m)가 한층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베틀공예 체험장에는 물레와 베틀이 전시돼 있어 실이 뽑혀 천으로 짜이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자기와 목재, 찰흙 등 여러 공예장인의 작품이 전시돼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뚝섬야외수영장 입장은 무료이지만 각 시설 이용료는 2천~8천원이다. 매직아트 관람 및 3D영상 체험은 3천원, 썰매장은 5천원, 놀이기구는 1회 2천원이다. 8천원짜리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모든 시설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매점과 카페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upiapark.com)를 참조하거나 뚝섬 야외수영장(☎02-761-8203, 82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