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감축, 탄소배출권, 제품환경, 녹색 CSR 등 5개 분야관련분야 장기근무 후 퇴직자, 컨설턴트 등이 우선 교육 대상
  •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가 ‘녹색 일자리 창출’ 계획에 따라 3월부터 ‘기후변화 컨설턴트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지경부는 7일 “2009년 11월 정해진 ‘녹색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녹색컨설팅’ 5개 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가 밝힌 ‘녹색 컨설팅’ 5개 분야는 ▲기후변화 ▲그린에너지 ▲그린IT ▲환경규제물질 ▲기업의 사회적 녹색실천(CSR)이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2010년 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녹색컨설팅 교육과정 개발을 마쳤으며, 우선 금년 상반기에 100명의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 후 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먼저 선발하므로 관련업계 종사자나 퇴직자 또는 퇴직 예정자, 컨설턴트 중심이 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녹색분야 60%, 컨설팅 프로세스 40%로 구성되며, 실제 컨설팅을 통해 직접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 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교육과정 개설로 녹색분야 퇴직자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녹색컨설팅 인력공급이 될 것이며, 기업의 온실가스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금년 3월과 5월 두 차례 걸쳐 한양대와 한국경영컨설팅협회 컨소시엄 주관으로 개설된다. 교육은 3월 29일부터 7주 80시간 동안 이뤄지며, 출석관리와 함께 교육 후 취업이 연계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