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연구개발, 국내탐사, 수급점검 분과로 구성희토류 확보위해 베트남, 키르기즈스탄, 남아공에 진출 예정
  •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작년 10월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희토류 확보 점검반(이하 점검반)’의 활동과 기능, 참여범위를 확대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3기관, 13개 기업이 참여하던 것이 6개 기관 24개 기업 31명이 점검반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이번 개편으로 전기차 업계․연구원을 비롯한 희토류 확보가 필요한 다수 기업이 포함됐다.

    확대된 ‘점검반’은 ▲희토류 수급 모니터링 ▲해외자원개발 협력 ▲희토류 대체재 연구개발, ▲국내탐사 ▲수급 점검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25일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점검반’ 회의를 열어, 베트남․키르키즈스탄․남아공․호주 등의 국가에 진출, 희토류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점검반 운영계획을 비롯, 분과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광물공사는 희토류 개발이 가능한 광산에 국내 기업․민간 상사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공동 투자를 유도하고, 일본․미국 등 주요 수입국과의 국제적 공조를 위한 협력모델 도출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기술연구원은 희토류 대체물질 개발 및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 중․장기 희토류 확보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희토류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홍천․충주 지역을 2013년까지 정밀 탐사하고, 올해부터 양양․고성․서산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를 주관한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새롭게 구성된 각 분과가 열띤 활동을 한다면 수급 불안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기관과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 같은 ‘점검반’ 회의를 분기별 1회 정례화하고, 필요시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