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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여자 아웃사이더'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의 래핑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얼짱 래퍼' 이비아(사진)가 자신의 첫 번째 미니앨범 '머스트 해브(MUST HAVE)'를 발매했다.

    이미 데뷔 앨범 'e.via a.k.a. happy e.vil'을 통해 속사포 랩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는 이비아는 이번 미니앨범에서 BPM 130~150을 넘나드는 '광속도 랩'은 물론 댄스힙합 장르가 녹아든 새로운 형식의 랩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곡들은 최근 댄스곡의 트랜드라 할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후크가 삽입되는 등 댄스 색채가 짙은 실험적인 곡들로 가득 꾸며져 벌써부터 힙합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틀 곡은 70% 이상이 랩으로 이뤄진 '쉐이크(Shake)'란 곡이다.

    국내 여자 래퍼 중 가장 빠른 속도의 랩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비아는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직설적인 가사와 일반인이 따라하기조차 힘든 고난이도의 래핑 실력을 지녀 국내 힙합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 MC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이비아는 5월 초 지상파 방송을 시작으로 방송재계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