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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세계 물의 날인 22일 전국 각지에서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환경보전협회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양수리생태공원에서 한강유역관리청, 한강환경지킴이, 환경친화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식전행사로 석고 조각상 분장을 한 행위예술가가 물사랑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물을 주제로 한 환경마당극이 펼쳐졌다.
이어 한강지키기운동본부 등 환경단체의 수질개선 사업 추진성과와 계획 발표에 이어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Save Water, Me First!' 퍼포먼스를 하면서 수질 개선과 물 절약을 다짐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두물머리 일대 물길을 걸으며 수변 정화활동을 했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물사랑 O.X퀴즈, 한강사랑 그림그리기대회 및 아름다운 한강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열렸다.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도 이날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인근 체육공원에서 임형호 울산권관리단장, 신장열 울산시 울주군수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대암댐 일원과 언양읍 반천리 인근 태화강 상류에서 대청결운동을 펼쳤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과 전국주부교실 울산지부(지부장 박보봉)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자전거에 배너기를 달고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를 돌며 1시간 가량 물 사랑 및 4대강 살리기 자전거 캠페인을 벌였다.
충남도는 이날 금산 다락원에서 공무원과 주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수자원 보호에 기여한 민간인 및 공무원에 대한 표창, 물의 날 기념 그림공모전 입상작 시상, 그림 공모전 당선작 및 물 사진전 우수작품 전시회, 수돗물 시음회 등을 선보였다.
광주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 북구청, 전남 담양군, 수자원공사전남본부, 농촌공사전남본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광주 북구 영산강 용산교와 담양습지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 영산강 사랑 시도민 실천대회'를 열고 용산교와 담양습지를 중심으로 4㎞에 걸쳐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도 이날 오전 합천군 대병면의 댐 인근 회양공원 일원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 남구청은 이날 오전 신천둔치 중동교 옆 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 고유제(告由祭)를 시작으로 앞산 약수 봉송, 남구 농악단 시연, 약수 시음 행사 등을 열었다.
이밖에 제주도 상하수본부에서는 김태환 제주도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함께 전국 지하수 물 맛 체험 행사가 열렸고, 강원도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오전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