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아이돌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이돌 다이어트'란 날씬한 아이돌 남성 스타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의 체중을 조절, 한 달 여만에 1OKg이상을 감량했다는 아줌마들의 특별한 사연 때문에 시작된 신조어다.

  • ▲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의 두 MC, 박미선(좌)과 이성미(우). ⓒ 뉴데일리
    ▲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의 두 MC, 박미선(좌)과 이성미(우). ⓒ 뉴데일리

    30일 밤 12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친절한 미선씨' 3화, ‘아이돌을 사랑한 이모팬들’ 편에선 아이돌 스타들을 열렬히 좋아하는 30~40대 주부층, 일명 ‘이모팬’들이 출연해 아이돌 스타로 빚어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엔 ‘SS501’ 김현중과 ‘슈퍼주니어’ 성민 때문에 15~20kg을 감량한 두 여성 팬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 예정.

    김현중의 팬인 김빛나씨는 “(김)현중군이 워낙 슬림하기 때문에 내 몸과 비교될까 봐 하루 한끼만 먹으면서 약 2달 반 만에 15kg 가량 살을 뺐다”고 털어놨다. '슈퍼주니어' 성민의 팬인 윤은영씨 역시 “콘서트장이나, 사인회장에 갈 때 조금이라도 더 예쁜 모습으로 가고 싶어 2년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서 “2년 전에는 70kg 였는데 지금은 49kg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입원 도중 '빅뱅' 보기 위해 탈출?

    이외에도 해외 촬영을 떠난 소지섭의 귀국현장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공항에 잠입해 날을 꼬박 샜다는 팬부터, 병원에 입원했다가 빅뱅을 보기 위해 몰래 도망 나왔다는 팬, SS501의 해외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회사에서 야근을 한 팬 등 10대 못지 않는 열정적인 ‘이모팬’들의 '스타사랑 스토리'가 전격 공개된다.

    MC 박미선은 “나 역시 아이돌을 좋아한다. 고수, 원빈에 이어 최근엔 슈퍼주니어의 시원이 너무 좋다”고 털어놓은 뒤 “오늘 출연하신 ‘이모팬’들을 보니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면서 오히려 삶의 활력을 찾으시는 거 같아 보기 좋아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