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랜스젠더 출신 가수 하리수  ⓒ 신랑오락(新浪娛樂)
    ▲ 트랜스젠더 출신 가수 하리수  ⓒ 신랑오락(新浪娛樂)

    탤런트 이광기의 외아들 석규(7) 군이 지난 8일 오전 신종플루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 신종플루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랜스젠더 출신 가수 하리수(35)가 신종플루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주목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하리수는 지난 9일 오전 고열 등 감기 증상을 보여 이날 정오께 서울 강남 차병원을 방문,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결과 신종플루 의심 환자로 분류된 것.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하리수가 이날 새벽에 38.6도까지 체온이 올라 병원을 찾게 됐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신종플루 의심 환자로 분류했지만 최종 확진 판정까지는 약 5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11일 SBS 러브FM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의사로부터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이를 전면 취소했다. 하리수는 며칠간 예약된 스케줄을 연기한 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동자 정종철을 비롯, SS501의 김현중, 샤이니(SHINee)의 종현·온유, 2AM의 조권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대부분이 호전 상태를 보이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