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방송되며 '뜀틀뛰기의 고수' 조성모 등 수많은 연예 운동선수(?)를 배출해낸 '출발 드림팀'이 6년 만에 부활했다.

    '출발드림팀 시즌2-그린팀이 간다'라는 이름으로 다시뭉친 출발드림팀은 왕년의 MC, 이창명이 다시금 마이크를 잡았고 드림팀 올드 멤버(조성모, 변우민, 데니안)와 뉴 멤버(2PM의 준호, 샤이니의 민호, 연기자 송중기)를 각각 영입해 '관록 대 패기'의 명승부를 펼쳤다(사진).

    특히 올드 드림팀의 멤버인 신정환은 이날 급성 장염으로 참여하지 못해 (뉴 드림팀에게)안타까움을 남겼다고. 만능스포츠맨 이상인 역시 100m달리기 예선에서 다리가 접질려 불참, 어쩔수 없이 '노장' 변우민이 어부지리로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왕산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신구' 대결을 펼친 드림팀은 뉴 드림팀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는데 특히 2PM의 준호는 11초 61의 최고기록을 돌파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여성그룹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의 축하 무대에 이어 속개된 높이뛰기에선 데니안과 조성모가 오랜만에 선의의 대결을 펼치며 관심을 모았고, 해양경찰특공대와 박빙의 대결을 선보인 '공포의 백상아리'에서는 드림팀의 민호와 해경의 김인수 요원이 끝까지 살아남아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