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아동들의 어머니가 되어 사랑을 전한다!”

    배우 김혜자씨가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와 함께 수단 내전 난민과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 찾아 나선다.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7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남부 수단 톤즈 지역을 방문, 내전 귀향민들의 캠프를 찾아 오랜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을 위로한다고 밝혔다. 

    또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양실조와 더러운 식수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들을 찾아 위로를 전하고 현지 상황을 둘러 볼 예정이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남부 수단은 독립된 후부터 최근까지 20여 년 간 크고 작은 내전으로 의료 지표, 인간개발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 월드비전 현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심각한 어린이 영양실조, 10% 미만의 저조한 예방 접종률, 심각한 신생아 사망 및 모성 사망률, 거의 전무한 의료시설 등 보건의료상황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호현장을 처음 방문하는 이광희 패션디자이너는 "평소 아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