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방북단이 귀환하는 4일 정오 뉴라이트청년연합(상임대표 장재완)은 인천공항에 '민노당 관계자 입국저지 결사단'을 파견하고 민노당 해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앞서 청년연합은 이날 ‘민노당 방북단은 북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성명을 내고 “북 핵실험 이후 한반도가 초긴장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민노당이 북한을 방문해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비난하면서 “귀국하지 말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

    청년연합은 특히 민노당이 386 운동권 간첩혐의 사건에 전∙현직 간부들이 연루된 상황에서 평양을 방문한 것은 ‘친북정당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북한에 가서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의 책임이라고 북한에 납작 엎드리더니 급기야 김일성 생가까지 방문했다고 하니 이들이 정말 제정신인 공당의 정치인들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청년연합은 “그 동안 민노당은 좌익 활동을 공공연히 펼쳐 오면서도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에 ‘인권유린’, ‘공안정국 조성’, ‘국보법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적반하장 격으로 대응해 왔다”며 “민노당이 ‘친북반미’, ‘대한민국 전복’을 꿈꾸는 행태를 연이어 보여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민노당 내에 간첩이 다수 포진해 활동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국가보안법 완전 철폐를 외치며 김일성 김정일 찬양 글을 그대로 방치하는 민노당은 대한민국 정당이 아니라 북한 조선노동당의 하부조직”이라며 “북한조선노동당의 자매정당으로 활동하며 공개적으로 간첩활동을 진행해 온 민노당의 행태는 더 이상 대한민국 공당으로서의 자격이 상실됐으므로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