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단기형, 전북 무주·전남 강진서 진행
  • ▲ 전남 무주의 체류형 귀농지원 장소. ⓒ서울시 제공
    ▲ 전남 무주의 체류형 귀농지원 장소.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귀농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체류형 귀농'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체류형 귀농지원’ 사업은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농촌에 머물며 실질적인 농사일을 체험하고, 지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처음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충북 제천, 경북 영주, 전남 구례 3곳에서 총 24세대가 체류형 귀농을 경험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간 단기형으로 진행될 ‘하반기 체류형 귀농지원’ 사업은 전북 무주와 전남 강진 두 곳에서 운영된다. 총 17세대의 예비 귀농인을 선발해 적응에 필요한 거주지 임차료 및 교육비의 60%를 지원한다. 
    예비귀농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지역 방문면접을 거쳐 실제 귀농을 계획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한다. 귀농교육 이수자와 관련자격증 소지자, 참여가족 수가 많거나 연령이 적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점이 주어진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이 도시민들의 농촌 이해와 도농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시범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