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이 고개를 숙였다.

    '땅콩 리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관리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로 출석했다.

    고개를 숙인채 등장한 조 전 부사장은 국토부 조사위로 입장하기 전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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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출석 고개숙인 조현아 "승무원들에 직접 사과할 것"

    (취재=뉴데일리경제 이보영 기자)

    '땅콩 리턴' 사건으로 국토교통부의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건 관련 해당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할 뜻을 내비쳤다.

    12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기자들의 해당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사과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경영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조 전 부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향후 거취와 관련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은 국토부 조사 5분 전 조사실에 도착해 기자들 앞에서 고개를 낮게 숙이며 거듭해서 사과했다.

    한편,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후 3시부터 김포공항 인근 항동철도사고조사위원회 서울사무실 건물 안에 있는 항공안전감독관실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