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원 ‘딜리버리(홍보, 전달)’의 시대, 어떻게 볼까?
  • 어느덧 다양한 인터넷 매체가 생겨났다.
    위력적인 활약을 펼치는 이들도 많아졌다.
    가히‘딜리버리(홍보, 전달)’의 시대라고 할 만하다.

    많은 기관·단체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정보의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실적이 좋지 않은 단체나 개인이 블로그를 화려하게 꾸미고,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늘려 과잉평가를 받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온라인에서 소수가 다양한 곳에 노출시키면서 태그를 잘 걸면,
    백 명이 거리에서 목 놓아 홍보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그야말로 일당백이 가능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

    이근미 작가(소설가)가
    "광장, 각종 매체, 온라인 공간, SNS 등 무한대의 공간이 열려있다"며,
    "이제는 숫자보다는 영향력"이라고 강조하는 이유이다.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11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딜리버리(홍보, 전달)’의 시대, 어떻게 볼까?>를 주제로 제3차 자유주의예술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 이근미 작가는,
    양질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그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되, 세련되게 갈무리해, 다양한 도구로 무한 전파한 뒤,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만이 딜리버리 시대에 살아남는 길"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생각을 전파하는 일도 물건 구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양질의 콘텐츠(품질)를 다양한 볼거리(디자인)와 함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배송)에 올리고, 

    반응이 오면 댓글을 달고 질문이나 항의를 즉각 해소(A/S)해야 한다.

    이에 앞서 분명한 메시지를 담은
    신상품의 끊임없는 업데이트(생산)가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물건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서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아야 한다."


    한편 자유경제원은 월례 자유주의예술포럼을 통해,
    자유주의시각에서 문화-예술분야 이슈 및 정책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1차 자유주의포럼에서는
    <문화융성, 무엇이 올바른 정책인가>를,
    2차 포펌에서는 <1인 미디어 시대,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