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가 열 센서 자극...이률 20분만에 회항
  • 지난달 27일 브라질의 히베이렁쁘레또를 출발해 꾸리찌바로 향하던 웹젯(Webjet) 항공사의 국내선 여객기가 빠몽야(옥수수로 만든 빵) 때문에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남미로닷컴이 1일 전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20분만에 항공기 내의 온도가 높다는 자동경보가 작동했고 기장은 히베이렁쁘레또의 레이찌로삐스 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했다.
    하지만 착륙 후 조사 결과 고온위험 경보의 원인이 다름 아닌 빠몽야였다는 것.
    한 승객이 빠몽야를 가방에 넣었는데 그 가방이 열 센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빠몬야의 열기가 고온센서를 가동시켰다는 것이었다.
    이 소동으로 항공기는 히베이렁쁘레또 상공을 돌며30분간에 걸쳐 항공유를 소진한 뒤 착륙했다.
    원인이 발견되기 까지 승객들에게는 항공기의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서 긴급 회항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