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국영방송 NHK가 1일 대형 오보를 터뜨렸다. 

    NHK는 1일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 "낮 12시 17분 북한에서 비상체가 발사되었다"며 긴급속보를 내보냈지만 5분 후에 곧바로 "비상체 발사정보는 오탐지"라고 정정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요미우리, 아사히, 닛께이, 산께이,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들은 국영방송 NHK의 정보가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 일제히 '북한 미사일 발사' 속보를 내보냈지만 결과적으로 함께 오보를 쏟아낸 셈이 되었다.

    현재 일본 언론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일본국민들의 관심도가 크게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제히 속보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NHK 오보의 원인도 속보경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방송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이 1일 오전 "인공위성을 곧 발사한다"고 발표한 만큼 오늘 중으로 북한 미사일이 발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