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동기 대비 매출 12.5% 늘어순이익 104억 달러로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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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광고와 클라우드 성장에 따른 결과다.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지난 1분기 1433억 달러(198조6138억원)의 매출과 주당 0.9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LSEG는 아마존의 매출을 1425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83달러로 예상했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1274억 달러) 대비 12.5% 늘었고, 순이익은 104억 달러로 1년 전(32억 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 이상 늘어난 153억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율을 크게 앞질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17% 증가한 250억 달러, 시장 전망치인 245억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62%를 차지했다.

    광고 부문은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의 광고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급증한 118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1440억∼14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12% 성장한 1501억 달러다. 

    한편,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2만7000명 넘는 직원을 해고했다. 올해도 인원 감축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