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2일 고위 검사 인사 단행"대검 차장 공백 신속히 해소 목적"
  • ▲ '검찰 2인자'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왼쪽) 법무부 검찰국장이 22일 보임됐다. 검찰국장 자리에는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연합뉴스
    ▲ '검찰 2인자'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왼쪽) 법무부 검찰국장이 22일 보임됐다. 검찰국장 자리에는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연합뉴스
    법무부는 22일 고위 검사 인사를 단행하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사법연수원 28기)을, 법무부 검찰국장에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사법연수원 29기)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8일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법무부차관에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인사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법무부는 밝혔다.

    신 차장검사는 '검찰 2인자'로 불리는 핵심 인사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꼽힌다. 1972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2002년 서울중앙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지검과 법무부 형사기획과, 서울중앙지검, 대검 연구관 등을 거쳤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서울고검 송무부장을 거쳐 2022년부터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는 등 요직을 두루 맡았다.

    1974년생인 권 검찰국장은 2003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검사생활을 시작해 법무부 검찰과장, 대검 대변인, 전주지검 차장,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등을 지냈다. 권 국장은 이번 인사에 따라 공석이 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직무대리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