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나세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방문통합위, 청년과 함께 방한 꾸러미·도시락 나눔 봉사'1인 가구' '결식 아동'에게 겨울이불·떡국·과일 전달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이하 통합위)가 연말을 맞아 20일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 꾸러미 및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청년마당 위원, 지원단 등 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통합위는 20일 오전 통합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모여 방한 꾸러미 포장 작업을 마친 후 오후 복지관으로 이동해 1인 가구 어르신과 결식아동 등이 속한 88가구를 방문해 도시락과 방한 꾸러미를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승연 청년위원은 "'청년마당' 활동을 하면서 지난 여름 한 달간 수해복구 자원봉사, 해운대 플로깅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땀 흘린 만큼 손해 보는 일 없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게 자신의 '꿈'이자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밝힌 김한길 위원장은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열심히 일한 만큼 잘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마음만 그렇고 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보듬어 안을 정책이 넉넉하지 않다"며 "땀 흘려 일하고 싶은데 일할 만한 기운이 없는 노인들, 또 일하고 싶어도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은 어린아이들, 그런 사람들은 사회가 보듬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무리 신경을 써도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계시다"고 강조한 김 위원장은 "오늘 하루라도 저희가 지역사회 노인과 결식아동들을 위해서 작은 마음이나마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대단히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오늘 하는 일이 마음이 더욱 추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