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부 평가에서 2년 연속 7개 특·광역시 중 최우수 성적아리수 2.0 등에서 우수한 평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시는 물"현재도 고도로 정수된 물… 더 나은 공정 연구·도입한다는 방침
  • ▲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정수센터 전경. ⓒ서울시 제공
    ▲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정수센터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15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이는 수도법 제23조 2항에 근거해 수도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수돗물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다.

    환경부는 지난 4∼11월 광역·지방 상수도 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 운영관리의 효율성 등을 평가했다.

    해당 평가에서 시는 7개 특별시·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Ⅰ그룹'에서 △수도서비스 품질 △시스템 경쟁력 △운영관리 효율성 등 상수도 사업 전반에 걸쳐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아리수 2.0'은 향후 100년간 지속 가능한 시민의 생명수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맛있는 물·맑은 물길 조성, 안심 아리수·스마트 및 친환경 경영 등을 포함한다.

    시는 국내 최초로 시행한 옥내 노후 수도관 교체 비용 지원을 7년째 진행 중이다. 또 올해 지자체 최초로 노후 주택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등을 지원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시범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도 완전히 고도정수처리된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맛과 질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공정 도입을 연구·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깨끗하고 맛있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365일 24시간 안전하게 생산·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시민들께서도 믿을 수 있는 물이 되겠다. 아리수를 안심하고 드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