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군사교육, 연합훈련, 인적 교류 등 국방 협력 심화할 것"사우디 국방장관 "한-사우디 방산 협력, 양국 관계 새 이정표"
  •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저녁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오른쪽)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저녁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오른쪽)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디 국방장관 및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해 양국 국방 협력 및 방산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리야드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을 전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회담과 올해 3월 칼리드 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사우디 국방·방산 협력이 한층 발전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칼리드 장관은 이에 "결실 단계에 접어든 한-사우디 방산 협력 성과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상호 신뢰에 기반해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칼리드 장관은 "앞으로 한국과 차세대 방산 협력을 함께하길 희망한다"면서 기술 협력과 공동 생산까지 함께하는 포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국방개혁 성공과 국방력 강화에 한국이 일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군사교육, 연합훈련, 부대 방문 및 인적 교류 등 양국 간 다양한 국방 분야 협력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접견은 사우디와의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우리 정부는 우수한 방산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가 상대국의 국방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이는 우리의 방산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