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영철 전 합참정보본부장에 대한 형사고발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국민의 성명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랬더니 국민을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월북이라는 프레임을 온갖 더러운 수법으로 뒤집어 씌운 국기문란이자 국정농단을 온국민에게 생중계로 보여준 사건입니다.

    헌정사상 막강한 정보력과 권력을 틀어잡고 아직도 국민은 아랑곳없이 자기들 살길만을 찾아 헤매는 후안무치의 짓거리를 지금도 일삼고 있습니다.

    힘없고 간절했던 국민은 무지막지한 북한 해역에서 공무원으로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렸고 마지막 눈을 감을 때 얼마나 원망을 했겠습니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말이 진상조사 TF이지 신상털어 꼬투리를 잡겠다는 심산으로 당신들이 집권했을 때의 치부를 보여주고 싶습니까? 이제 국민들은 그런 꼬라지 보기 싫습니다.

    저는 분명히 온국민앞에 말씀드렸습니다 7월4일 민주당론과 13일 의결을 그리고 14일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대통령 기록물 봉인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제라도 국민앞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의결과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려면 이 외침에 응답하십시오.

    기세등등했던 국민앞에 자랑스런 초심은 어디갔습니까? 그대들이 감히 민주화를 말할 수 있으며 자격이 있습니까? 국민의 머슴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한사람의 국민의 생명을 지켜도 모자랄 판에 또다른 거짓말을하고 변명하고 그짓거리 할려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습니까? 이제는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앞에 전부 내 놓아야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10대 경제대국이며 여섯 번째 군사강국입니다 이런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당신들은 완전 망쳐놓았습니다. 이제 바로 잡을때입니다.

    국방부장관 정보본부장이라는 막강한 권력과 자리에서 대응 매뉴얼이 없어 구조를 못했다는 이런 한심한 변명은 두번다시 우리 국민들은 듣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 잘난 SI첩보를 들었음에도 살려달라 구조해달라는 그 외침을 외면한 뻔뻔한 자들과 한통속이된 권력자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며, 역지사지하여 반드시 그 죗값을 물을 것입니다.

    빅지원 국정원장은 원장 재임시절 일반인들에게 자랑스럽게 동생이 월북의 정황이 있다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자칭 대북전문가라는 자가 그 권력을 이용해 호의호식했다면 이제는 범죄의 댓가를 차뤄야 합니다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같이 살고 있다는게 부끄럽습니다.

    고해성사도 모자라 뻔뻔한 변명과 꼬투리만 잡으려는 세력들이 한통속이되어 한 국민을 무참히 살해했고 적대국에 놀아난 한심한 집단으로 남고 싶습니까? 이제는 최고의 강국으로 거듭나야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척결하고 정리하고 올바로 작동되는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여 미래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간에 발뺌하고 변명하고 추악한 말장난으로 덮고 지나갈 그런 사안이 아닙니다. 막강한 정보력을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사용했다면 이런 비극적이고 불행한 사태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직도 국민이 우습게 보이십니까?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자들을 옹호하고 변명한다면 분명 그들도 공범입니다. 서욱과 이영철은 저와 면담때 군사안보 국가기밀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를 위한 인보이며 기밀이었는지 스스로 밝히십시오.

    막강한 정보원장의 자리에서 국민을 농락한 것도 모자라 구차한 변명 이제 멈추십시오 검찰은 이들을 즉각 소환하여 엄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은 과거 정부를 단죄하는게 아닌 국민이 위급했을 때 국가는 과연 무엇을 했느냐를 따지고 붇는 것입니다 그 죄가 있다면 당연히 처벌받아야하며 가해자가 있다면 피해자가 있습니다.

    가해자는 떵떵거리고 피해자는 말못한다면 이 사회가 올바른 세상입니까? 천인공노할 자들이 지금 뭐하고 있습니까? 감히 국민앞에 평화와 민주주의 마타도어 하지마십시오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반인권 반인륜을 다루는 중대한 범죄를 밝혀내 진상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 밝혀내는 것이지 정치적 공방으로 넘어갈 그런 사안이 아닙니다.

    2020년 7월 8일 해수부 북한피격 무궁화10호 항해사 이대준의 형 이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