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오후 3시 투표율 43.1%… 사전·거소투표 반영해도 낮아2018년 지선 동시간대 투표율 대비 7.0%p ↓… 전남 최고, 광주 최저
  •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강민석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강민석 기자
    1일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시·도교육감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3시 전국 투표율이 43.1%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1909만88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5월27~28일 921만825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분과 거소투표 수를 합산·반영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20.6%로,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오후 3시 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50.1%) 대비 7.0%p 낮은 상황이다.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5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51.0%, 제주 46.0%, 경북 45.9%, 경남 45.5%, 서울 44.2%, 충북 43.8%, 울산 43.7%, 세종 43.1%, 충남 43.0%, 전북 42.7%, 경기 42.2%, 대전 42.1%, 인천 41.5%, 부산 41.1%, 대구 35.8%, 광주 31.6% 순이었다.

    한편,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