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탯리서치' 여론조사… 국민의힘 충북 우세, 대전·충남·강원 접전'대전' 이장우 45.8%, 허태정 41.2%… '충남' 김태흠 44.1%, 양승조 41.7%
  •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민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민석 기자
    6‧1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강원지역 광역단체장선거 가운데 충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대전·충남·강원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리서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대전(800명)·충남(800명)·충북(802명)·강원(806명) 유권자 3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전시장선거에서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45.8%로 41.2%의 지지율을 얻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 내에서 경합 중이다.

    충남지사선거에서도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4.1%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41.7%)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사선거의 경우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 49.5%, 노영민 민주당 후보 34.1%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사선거에서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각각 48.2%, 41.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 문제와 관련, 민주당이 '협조해야 한다'는 응답이 '협조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협조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 56.9%, 충남 58.2%, 충북 60.5%, 강원 63.7% 등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전 국민의힘 48.3%, 민주당 34.1% △충남 국민의힘 48.8%, 민주당 32.7% △충북 국민의힘 48.8%, 민주당 31.2% △강원 국민의힘 52.8%, 민주당 30.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사용한 전화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은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로 인구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했다.

    각 지역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응답률은 대전 14.8%, 충남 14.5%, 충북 15.7%, 강원 17.4% 등이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