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로 단일화 땐 '尹 43.1%, 李 33.9%'… 안철수 단일화 땐 '安 43%, 李 28%' (칸타)안철수가 여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安 44%, 尹 42%'…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토마토)이재명으로 여권 후보 단일화 땐 '李 45%, 尹 48%… 오차범위 내에서 눈길 (토마토)
  • ▲ 3·9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3·9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3·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더라도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尹 38.8%, 李 33.2%, 安 8.4%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가 실시한 대선주자 4자대결 지지고 조사 결과(14일 오후 공표)에 따르면, 윤 후보는 38.8%, 이 후보는 33.2%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6%였다. 안 후보는 8.4%,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3.1%였다. '태도 유보층'(지지 후보가 없다·모름)은 14.7%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4~5일) 대비 3.3%p 올랐다. 이 후보도 같은 기간 2.2%p 상승했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4%p)보다 1.6%p 벌어졌다. 안 후보는 3.7%p 떨어졌고, 심 후보는 0.2%p 올랐다.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와 안 후보 누구든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와 격차는 14.3%p로, 윤 후보가 나설 경우(9.2%p)보다 높았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된 경우에는 '윤석열 43.1%, 이재명 33.9%, 심상정 3.4%였다. 안 후보의 경우 '안철수 43%, 이재명 28.7%, 심상정 3.5%'였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의 대선주자 다자대결(15일 공표) 지지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앞섰지만, 이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윤 후보는 43.2%로 이 후보(40.2%)와 3%p 차였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1.7%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3.4%p 올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

    이 조사에서는 안 후보를 범여권 단일후보로 상정한 가상대결 결과가 포함됐다.

    안 후보가 이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 '안철수 44.2%, 윤석열 4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섰을 때는 '이재명 45.5%, 윤석열 48.2%'였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4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尹, 오차범위 내 우세… 李 '추격' 

    윤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앞섰지만 이 후보가 추격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같은 날 또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의 조사 결과(15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3%, 이 후보는 39.4%였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2.2%p 떨어진 반면, 이 후보는 3.8%p 올랐다. 이에 후보 간 격차는 10.9%p에서 4.9%p로 좁혀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번 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기관 공정의 조사 결과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 모두 상승세였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2%p 오른 46.6%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같은 기간 1.9%p 오른 38.2%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4%p였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0.5%p 하락한 6.9%였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칸타코리아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휴대전화 89.8%·무선 10.2%)으로 실시됐다. 미디어토마토와 코리아정보리서치, 공정 조사는 각각 자동응답방식(100%)으로 실시됐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