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등 국민의힘 의원 41명, 26일 尹 입당 촉구 성명
  • ▲ 권성동 의원(왼쪽 세번째)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외 대선후보 입당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권성동 의원(왼쪽 세번째)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외 대선후보 입당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1명이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촉구했다. 

    이들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웠고,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에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늘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문재인정부의 폭정을 종식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전제한 의원들은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의원들은 국민의힘에 들어온 그 어떤 외부 주자도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받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한 국민의 힘 의원들은 "현 집권세력의 무책임한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할 것이고, 그들의 끊임없는 정치공작 시도에 맞서 우리 주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국민의 기대를 받는 다른 주자들에게도 호소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플랫폼에서 범야권 주자들이 모두 모여 한바탕 축제 같은 경선을 벌여 가자"고 제안했다. 

    기자회견 이후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계파행동' 자제를 주문한 것과 관련 "대권 경쟁 국면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 마느냐는 국민의 한 사람,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로운 결정"이라며 "계파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