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기차가 세대별로 다른 이미지 갖는 점 고려‥ 개성만점 4인방 캐스팅"
  • ▲ 기차 로드트립 예능프로그램 '기차로'에 캐스팅 된 백현숙, 박성호, 성현, 이만복(좌측부터). ⓒTRA미디어그룹
    ▲ 기차 로드트립 예능프로그램 '기차로'에 캐스팅 된 백현숙, 박성호, 성현, 이만복(좌측부터). ⓒTRA미디어그룹
    기차를 타고 대한민국 전역을 누비는 '기차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RA미디어그룹 예능프로그램 '기차로'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코레일의 협조를 받아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기차로'에는 △인기 개그맨 박성호와 △그룹 잉크 출신 이만복 △중견 배우 백현숙 △모델 출신 연기자 성현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재미와 감동을 책임질 예정이다.

    학급 반장처럼 출연자들을 리드하며 신명나는 기차여행을 이끌어갈 박성호는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베테랑 개그맨이다. '개그콘서트'의 간판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갸루상' '앵그리버드' '스테파니' 등의 대표 캐릭터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헤이리 처녀'라는 음반을 발표하며 '요들뽕'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노래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만복은 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잉크'에서 활약한 추억의 스타다. 최근에는 자녀들과 함께 왕성한 예능활동을 펼치며 4050세대와의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돈 나고 사람 났냐'라는 댄스트로트 음반을 발표해 가수로서도 인생 2막을 예고했다.

    '기차로'에서 선배들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성현은 2017년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연출 박성광)'으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2012년 '선녀가 필요해'로 데뷔한 성현은 그동안 '옥중화', '끝없는 사랑',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시호' 등 시트콤부터 시대극, 현대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기차로'에서 홍일점을 담당할 백현숙은 '주몽', '상도', '허준', '대장금', '이산', '올인' 등 다수 한류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치며 국내외에 고정팬층을 거느린 중견 한류 스타. 80~90년대에는 쌍둥이 자매 백현미와 함께 각종 CF와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하이틴 스타로 각광받기도 했다. 지난해 '홈,인스토리'로 예능나들이에 나선 백현숙은 '기차로'를 통해 TRA미디어와 다시 한번 재회한다.

    제작진은 "기차는 △60대 이상에게는 이별의 이미지 △40~50대에게는 MT 등 여행의 이미지 △20~30대에게는 편리한 교통수단 등 세대별로 다른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며 "이 같은 기차의 특성을 감안해 4명의 개성만점 스타들로 출연진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어 "기차 여행을 하면서 각 세대가 소통하는 정감 깊고 유쾌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에 대한 갈증이 깊은 시기인 만큼 속이 뻥 뚫리는 멋진 여행지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더스미디어(구 마이더스엔터테인먼트)와 TRA미디어그룹이 공동제작하는 '기차로'는 4월 중순 SmileTV Plus 본방송을 시작으로 TRA미디어그룹이 보유한 TVasia Plus, WeeTV에서도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TRA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