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4년… "27일, 31일 대구-서울서 코로나 준수 대형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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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오는 4·7 보궐선거에 서울·부장시장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범야권 승리에 힘을 보태는 차원이라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공화당은 권력찬탈 부패정권, 좌파 독재정권 척결을 위해, 또 범야권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단했다"면서 "문재인정권에 의해 무려 4년 동안 불법 감금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즉각 석방을 목표로 당력을 총동원해 범야권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그동안 후보자추천위원회, 자체 여론조사 등 숙고에 숙고를 거쳐 결단을 내렸다"면서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100만 당원, 20만 책임당원 달성으로 내실을 다지고 외연 확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공화당은 또 이날 박 전 대통령 구속 4년이 되는 오는 27일과 31일 오후 1시부터 대구 반월당네거리 인근과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 등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다.당 관계자는 집회 시 우한코로나 방역과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