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포맷, '가수 중심'으로 바꿔첫 회 시청률 10.8%…신·구 가수들 총출동 '화제'
  •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주최하는 KBS '전국가수노래자랑(연출 박효규)' 두 번째 경연이 오는 20일 낮 12시 20분(90분간)에 방송된다.

    '전국노래자랑'의 포맷을 가수 중심 프로그램으로 바꾼 '전국가수노래자랑'은 지난 13일 첫 회 방송이 10.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구세대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 방송에서 기성 가수들의 '충격 탈락'과 신예들의 '대반전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본선 1부에서는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4인 4색 5그룹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연을 벌인 끝에 조항조, 이채윤, 쟈니리, 박혜신, 박정식, 황유찬, 명성희, 한유채, 홍주, 김양 등이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2부에서는 박재란, 김국환, 배일호, 김은애, 조승구, 정연순 등 원로가수들부터 금잔디, 김희진, 박구윤, 우연이, 나건필, 이용주, 최연화, 홍실 등 기성 가수들과 재야의 고수들이 총출동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2부 본선도 1부와 마찬가지로 이자연(대한가수협회장), 남종현(대한가수협 운영위원장), 김광진(대한가수협회 고문), 박성훈(작곡가), 홍진영(저작권협회장), 길영인(대한가수협 고문변호사), 김창숙(탤런트), 설운도(가수), 이연희(성우협회장), 허참(방송인), 이호섭(작곡가), 엄용수(코미디언협회장)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대한가수협회의 고유사업인 '낭만콘서트'를 '전국가수노래자랑'으로 새롭게 기획했다"며 "최종 결선에서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 10명은 '행운상'으로 선정해 대한가수협회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공동으로 옴니버스 형식의 음반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대한가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