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페어컷.(왼쪽부터) 최우혁, 남경읍.ⓒ나인스토리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페어컷.(왼쪽부터) 최우혁, 남경읍.ⓒ나인스토리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올드 위키드 송(Old Wicked Songs)'이 사제 간의 우정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아낸 페어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남경읍과 남명렬은 '스티븐'에 대한 짙은 애정이 묻어나는 '마쉬칸'을, 이재균·정휘·최우혁은 '마쉬칸'의 수업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끼게 된 '스티븐'의 모습을 표현했다.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교감하고 있는 남경읍과 최우혁은 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처럼 훈훈한 감정을 전달한다. 눈을 감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재균과 어떤 생각에 골몰하고 있는 남명렬의 모습은 두 인물의 상반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페어컷.(왼쪽부터) 이재균, 남명렬.ⓒ나인스토리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페어컷.(왼쪽부터) 이재균, 남명렬.ⓒ나인스토리
    녹음이 우거진 정원에서 함께 악보를 보고 있는 정휘와 남경읍은 작품의 극중 배경인 봄날의 정취를 자아낸다. '마쉬칸'이 악보를 분석하고 그걸 경청하고 있는 '스티븐'의 모습에서 슈만 '시인의 사랑' 첫 곡인 '아름다운 5월에'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미국의 극작가 존 마란스의 대표작 '올드 위키드 송'은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과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의 만남을 그린 2인극이다. 

    12월 8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를 통해 2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페어컷.(왼쪽부터) 정휘, 남경읍.ⓒ나인스토리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페어컷.(왼쪽부터) 정휘, 남경읍.ⓒ나인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