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방문, 설립계획 밝혀… 내년 1단계 아이디어랩·런칭랩 설립 후 2단계 연구개발랩도 추진
  • ▲ 중앙에 인천경제청 이원재 청장, 왼쪽에서 세번째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 대표, 오른쪽에서 두번째 버나드 퍼슬 CMI 대표. ⓒ인천경제청
    ▲ 중앙에 인천경제청 이원재 청장, 왼쪽에서 세번째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 대표, 오른쪽에서 두번째 버나드 퍼슬 CMI 대표.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가운데,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인 유타대학교가 의료혁신센터(CMI, Center for Medical Innovation) 도입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끈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 송도 G타워에서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를 포함한 CMI 방문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버나드 퍼슬 CMI 센터장은 ‘유타대 아시아의료혁신센터(CMI 아시아)’의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후 이들은 CMI 아시아의 설립 지원, 스타트업 및 바이오 기업들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유타대 CMI, 미국 대학의료센터 서비스 품질 '1위'

    유타대 CMI는 미국의 대학 의료센터 서비스 품질에서 1위는 물론 미국 대학에서 네 번째로 많은 창업가를 배출했다. 

    유타대는 ‘CMI 아시아’를 도입해 글로벌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성공전략과 바이오 메디컬에 특화한 창업교육, 석사 프로그램 도입부터 국내 의학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지원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유타대는 내년 1단계로 아이디어랩(전문가 멘토 및 교육)과 런칭랩(기술 상용화 지원)을 인천글로벌캠퍼스 안에 설립할 방침이다. 또 2단계로 산·학·연·병과 연계한 연구개발랩을 2~3년 내에 인천테크노파크와 송도 11공구 등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CMI의 송도 입주는 스타트업 및 바이오기업들 간 협업을 통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CMI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