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 부친 거주지 등 고려‥ 발인·장지 등 장례일정 재조정
  • ▲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공동취재단
    ▲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일 사망한 개그우먼 박지선(36)과 모친 최OO(59) 씨의 장지가 인천가족공원으로 변경됐다.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고(故) 박지선 모녀의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장지는 인천 부평 소재 인천가족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3일장을 계획했던 유족은 조문객 편의를 위해 4일장을 치르고 벽제승화원에 안장하는 것으로 장례일정을 수정·공지했다. 이후 유족은 화장장 운영 시간과 부친 박OO(62) 씨의 거주지 등을 고려해 발인 시간과 장지를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특실 2호실에 마련된 고(故) 박지선 모녀의 빈소에는 배우 박정민·박보영·문지윤, 개그우먼 송은이·김숙·오지헌·김신영·김민경·박성광 등 다수 연예인들이 다녀가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오후 2시 15분경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박지선 모녀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오후 1시 44분경 119에 신고했다. 이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자택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후 들어가 모녀의 변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로비 전광판에 올라온 개그우먼 박지선과 모친 최OO 씨의 부고 알림.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로비 전광판에 올라온 개그우먼 박지선과 모친 최OO 씨의 부고 알림.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