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서울시향
    ▲ (왼쪽부터)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 강은경)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 대표이사 이성수 ·탁영준)와 협업에 나선다.

    서울시향과 SM은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장르 간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발전'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K클래식을 선도하는 오케스트라와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손잡은 것이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K클래식과 K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SM 발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연주한 음원을 오는 7월 초 SM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서울시향이 K팝 연주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으로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