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소속사 "친한 지인 초대로 선물만 줬을 뿐 파티 즐긴 것 아냐" 해명
  • 이민정,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 방문?

    배우 이민정(사진)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실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20일 오전 이민정의 '파티 참석' 사실을 단독 보도한 스포츠경향은 이민정 등 일부 스타들이 참석한 생일파티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벌어졌다고 전해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원 클럽발 우한코로나 감염 확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태원에서 파티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 스타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맹비난했다. 그러나 이들이 모인 곳은 이태원이 아니라 청담동에 위치한 모 카페였다.

    "지인 생일에 선물 전달 차 들른 것"


    해당 보도 직후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다만 알려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엠에스팀은 "이민정은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며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 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라고 해명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다"면서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민정은 6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로서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한 번 다녀왔습니다) 스케줄 외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등 극도로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생일파티도 선물을 주려 잠시 들른 것일 뿐 모두가 상상하는 것처럼 흥청망청 파티를 즐긴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해명이다.

    한편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모처에서 열린 패션 인사 생일파티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민정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이주연, 티아라 효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배우 김희정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