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니지먼트사 "컨디션 난조로 일정 연기… 티켓 환불할 것"
  •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었던 걸그룹 S.E.S. 출신 슈(38·유수영·사진)가 공연 및 앨범 발매 계획을 모두 연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의 일본 매니지먼트사 다이아몬드뮤직은 "당초 슈는 오는 27일 일본에서 솔로 싱글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라이브 공연을 25일 도쿄 키치조지의 한 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난조로 관련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이미 티켓을 구매한 분들에게는 티켓값을 전액 환불해드릴 것"이라며 "구매하신 플레이 가이드를 통해 연락을 드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슈는 지난 2월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사실상 국내 활동이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일단 영주권이 있는 일본에서 컴백을 시도하고 점차 활동폭을 넓혀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컨디션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컴백 일정을 뒤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슈의 복귀 계획이 알려진 후 국내에서 '비난 여론'이 급등하자, 슈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솔로 데뷔를 망설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