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이보미, '김태희 동생' 이완과 12월 웨딩마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오셨는지 궁금한데요. 첫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오늘은 기분 좋은 소식들로 출발해볼까 합니다. 아, 물론 기분좋다는 게 상대적일 수는 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게는 무척이나 기쁜 소식이겠지만 팬들 입장에선 다소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완이 프로골퍼 이보미와 오는 12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이완의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와 소속 배우 이완이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이완과 이보미는 지난해 초 다니는 성당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똑같이 골프를 좋아하고 종교도 같다는 점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하는데요. 이보미가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 중이라 신접살림은 일본 고베와 서울 두 곳에 차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7년 프로로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대상·다승왕·상금왕·최저타수상 등 4관왕을 달성하고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2015년부터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완은 '작은 아씨들',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군 복무 후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5년부터 다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연예인은 아니지만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연예인보다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커플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김현우 SBS 앵커와 이여진 기상캐스터가 오는 12월 15일 결혼할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직업이 방송 기자와 기상캐스터라는 점에서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똑닮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드라마에서 기상캐스터인 공효진과 사랑에 빠지는 열혈기자로 출연한 조정석은 역할을 준비하면서 김현우 앵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2005년 SBS 공채 13기 기자로 입사한 김 앵커는 사회부·스포츠부·경제부 기자를 거쳐 현재 SBS 8뉴스 앵커를 맡고 있습니다.

기쁜 소식은 또 있습니다.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방금 전 서울 강남구 모 호텔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 김형우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일반인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졌는데요. 사회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았고, 축가는 2AM의 이창민이 불렀습니다.

△한주형 = 그렇군요. 오늘 결혼한 박은영 아나운서를 비롯해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