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해외 北대사관 전단 살포 계속될 것”
  • ▲ 자유북한운동연합 해외지부 회원들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뿌린 전단.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자유북한운동연합 해외지부 회원들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뿌린 전단.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대북 전단 살포로 유명한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이 최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김정은을 악마·인간백정으로 묘사한 전단 수백 장을 뿌렸다고 31일 밝혔다.

    박상학 대표는 “지난 4월6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전단을 살포한 데 이어 지난 5월21일에는 영국 런던의 북한대사관에 ‘형님을 살해한 악마, 인간백정 김정은’이라는 전단 500장을 뿌렸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미국지부장 헨리 송을 주축으로 한 3명의 회원은 이날 정오 북한대사관 측에 “김정은에게 보낼 편지가 있으니 받아달라”고 통지했다. 그러나 북한대사관 측이 응하지 않아 수십 장의 대북 전단은 정문과 담벼락에 붙이고, 나머지 전단 수백 장을 대사관 안에 뿌렸다고 설명했다.

  • ▲ 북한대사관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사관 정문과 담벼락에 이처럼 전단을 붙였다고 한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북한대사관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사관 정문과 담벼락에 이처럼 전단을 붙였다고 한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박 대표는 “잔인한 살인마, 거짓 위선자, 세습 독재자 김정은이 2000만 인민에 대한 폭정을 계속하고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공갈협박하는 상황이 끝날 때까지, 북한인민의 자유해방이 성취되는 그날까지 탈북자들의 편지, 사실과 진실을 담은 대북 전단을 계속 북한의 가족들과 독재자 김정은에게 날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주재 북한대사관을 향한 대북 전단 살포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에 따르면 이번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전단 살포는 올 들어 세 번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