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24 베토벤의 부활 '리사운드 베토벤' 포스터.ⓒ두미르
    ▲ 1824 베토벤의 부활 '리사운드 베토벤' 포스터.ⓒ두미르
    원전 악기 전문 연주단체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는 11월 1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1824년 초연 당시 베토벤 사운드를 재현하는 'Resound Beethoven(리사운드 베토벤)' 공연을 펼친다.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는 1985년 지휘자이자 원전 악기 전문가인 마르틴 하젤뵈크에 의해 설립됐다. 이들은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을 초연 당시의 원형을 최대한 복원해 연주하는 특색과 명성을 가졌다.

    오스트리아만의 베토벤 발견을 위해 시작된 '리사운드 베토벤' 프로젝트는 19세기 빈에서 사용하던 악기와 연주법으로 비엔나 고유의 사운드를 발견해냈다. 

    베토벤 음악에 담긴 시대를 초월한 혁명적 암시들, 빠르고 급변하는 템포를 통한 열광적 비르투오시티(virtuosita, 뛰어난 연주 기교나 기술)를 그대로 재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선함과 우아함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창올림픽의 디바 소프라노 황수미와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전속 가수 베이스 박종민 등이 참여하며,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티켓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yes24 공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