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블랙요원 소지섭, 베이비시터로 이직?!'비글 남매'를 다루는 소지섭만의 특별한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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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 연출 박상훈, 박상우 / 제작 MBC, 몽작소)'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소지섭은 극 중 NIS(국정원)에서 전설로 불렸던 블랙요원 김본으로 분해 그 카리스마와 품격을 보여준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진행한 폴란드 로케이션 촬영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드러내는 한편,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비글미(beagle美) 넘치는 쌍둥이들과 전쟁 같은(?) 하루를 치르고 있어 또 한 번 시선을 강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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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앞집에 사는 쌍둥이 남매는 김본의 다리와 팔에 찰싹 달라붙어 전설의 블랙요원인 그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고 있다. 마치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는 듯 안간힘을 다해 핸드폰을 쥔 김본의 빨개진 얼굴 역시 웃음을 유발, 앞으로 펼쳐질 고난과 역경의 육아길을 직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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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요원 소지섭과 비글미 넘치는 쌍둥이 남매의 유쾌 발랄한 케미를 예고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되며 4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 '내 뒤에 테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