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동반 광고 출연
  •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父子)가 전통 있는 속옷 브랜드 '트라이(TRY)'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쌍방울 측 관계자는 "평소 돈독한 가족애를 과시하며 대표적 '부자(父子)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두 분의 이미지가 트라이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새 전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장년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태진아와, 최근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통해 연기자로 자리매김, 젊은층 뿐 아니라 주부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루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쌍방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프린스'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루의 인지도를 활용, 이루와 함께 하는 대대적인 해외프로모션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이슬 광고 이후 11년 만에 함께 CF모델로 나서게 된 태진아와 이루는 "오랜만에 함께 출연하게 되는 광고라 몹시 기대되고 기쁘다"면서 "트라이가 패밀리 패션 이너웨어 전문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쌍방울의 장수 브랜드인 '트라이'는 그동안 이덕화를 시작으로 가수 이효리, 배우 권상우, 이재룡·유효정 부부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홍보 모델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사진 제공 = 진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