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중국의 以夷制夷 전술에 걸려들었다

    自黨이 권력을 잡겠다고 두 번이나 敵國을 찾아가 內通했다는 것은
    千古一罪라고 아니 할 수 없다.

    마중가(중국 전문가)   
        
      중국의 고대 전략가들은 항상 敵의 진영은 보도 블록처럼 수많은 틈새로 분열되어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래서 나온 전술사상이 바로 이이제이(以夷制夷)이다. '後漢書'에는 '이이제이,가불번병이하(以夷制夷,可不煩兵而下)'란 구절이 있는데 그 뜻은 '以夷制夷하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적을 打勝할수 있다'이다.
     
      우리는 최근에 중국인의 以夷制夷 철학이 선명하게 드러난 두 번의 戰役을 경험하였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을 이용한 戰役이었다. 2015년 9월3일, 항일전쟁승리 70년 기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대를 받아 천안문 사열대에서 '九三閱兵'을 관람한 사건에 대해 環球時報는 이렇게 쓰고 있다 :
     
      “우리가 박근혜의 방중을 특별히 중시하는 이유는 1)中韓 양국의 관계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자는 데 있고 2)한국과 손잡고 동북아 정세의 악순환 고리를 끊자는 데 있는 것이다.”
     
      여기서 '악순환 고리를 끊자'가 바로 以夷制夷이다.
    다시 말해서 美日韓 삼각동맹의 한 頂點인 한국을 그 鐵三角에서 끊어 내자는 발상이었다.
     
      중국의 이러한 앞서 나간 小兒的인 낙관론은 곧 산산이 부서졌다. 2016년 1월부터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華春英)은 수삼차 한국 사드를 언급하면서 “자국의 안보를 생각할 때 인국(隣國)의 핵심이익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했고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 G20에서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사드문제에 관한한 시진핑과 박근혜는 서로 추호도 양보 안했다. 중국 관변 언론에서는 박근혜가 親華에서 反華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행위는 중국의 好意를 망각한 배신이라고 매도하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박근혜를 이용하여 한미일 동맹을 약화시키자고 했던 첫 번째 以夷制夷 전역이 실패로 끝났으니 중국인의 분노가 폭발하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以夷制夷의 제2의 戰役은 중국에 대해서 소지심소(所知甚少- 아는 것이 별로 없는)의 우리나라 야당 국회의원들의 경솔한 행동에 의해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8 월 더민주당 초선의원 6명은 2013년에 성립된 민간 싱크 탱크인 반고지고(盤古智庫- Pangoal Institution)를 방문하였다. 이 초선의원들은 잔뜩 상대방의 설득만 받고 돌아왔다.
     
      금년 1월에는 송영길(현 더문캠 선대총괄본부장)을 위시한 더민주당 의원 7인이 또 갔다. 이번에는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의 설교식 장편 연설을 듣고 돌아왔다.
     
      두 차례의 야당의원들의 방중을 통해 중국정부는 어떻게 하여야 제 2차 以夷制夷 戰役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를 터득하였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드보복 전술을 구사하였다.


  •   1)한국은 관광제한 및 경제제재를 가장 두려워한다.
      2)보복 강도가 클수록 야당인 더민주가 좋아하고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크다
      3)더민주가 승리하면 사드는 물건너 간다.
      4)롯데를 중점으로 고강도로 응징하여 백기투항을 받아내어서 다른 기업들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케 한다.
     
      중국의 대외정책은 시진핑이 친히 主宰하는 중공중앙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大政方針으로 결정한다. 일단 결정된 정책은 다음의 같은 규모의 회의 이외에서는 절대 고칠 수 없다.
     
      두 번째로 방중했던 송영길 의원은 중국에서 대단한 고위층 인사인 왕이(王毅)와 회담했다고 첨첨자희(沾沾自喜- 스스로 흐믓해 한다란 뜻)하고 있지만 사실 외교부장 王毅는 고위층에 속하지 않는다. 그는 205명의 당중앙위원회의 일원일 뿐이고 그 위에 국무위원이 4인, 서기처 서기 3인, 정치국 위원 18인, 정치국 상임위원 7인이 더 있다. 그러므로 왕위는 고위층이라고 말할 수 없다. 
        지금 중국이 한국에 진행하고 있는 사드보복, 즉 제 2차 以夷制夷 戰役은 한국 더민주당(중국어로는 共同民主黨)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중국측과 한국야당이 서로 호응하며 서로 협동 작전을 펼쳐 기어이 사드를 한국에서 내쫓으려 하고 있다.
     
      나라가 혼란스럽고 국론이 분열되어 있는데 이 기회에 自黨이 권력을 잡겠다고 두 번이나 敵國을 찾아가 內通했다는 것은 千古一罪라고 아니 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