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목관 오중주 '바이츠 퀸텟'이 6월 16일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함경(오보에), 김한(클라리넷), 조성현(플투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목관 연주자가 모여 탄생한 바이츠 퀸텟은 2015년 덴마크에서 열린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관악계의 신성으로 급부상했다. 

    '바이츠 퀸텟은 10대 때부터 함께 공부했던 함경과 리에 코야마(바순), 이들의 오랜 친구였던 조성현과 김한이 뜻을 모아 2012년 처음 결성했다. 이후 포르투갈 출신의 리카르도 실바(호른)가 가세하며 오중주 팀이 되었다.

    '바이츠(VEITS)'는 '나무', 또는 '숲'을 뜻하는 옛 독일어로 이들이 최초로 함께 연주했던 독일의 한 성당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 무대에서는 목관 오중주의 대표적인 곡으로 꼽히는 칼 닐센 오중주 작품 43와 비제 카르멘 모음곡을 비롯해 훌리오 메다글리아 '남미의 벨 에포크' 모음곡, 사무엘 바버 섬머 뮤직 작품 31, 단치 오중주 2번 g단조 작품56을 연주한다.

    한편, '바이츠 퀸텟' 공연은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6 디토 페스티벌 '디토 프렌즈' 시리즈 중 하나로, 디토는 매년 주목할 만한 클래식 라이징 스타를 소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LG아트센터에서 문태국 & 문지영 듀오 리사이틀(6/15), 바이츠 퀸텟 – Wind Wave(6/16), 신지아 리사이틀 Beethoven Journey(6/17) 3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은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LG아트센터에서 판매된다.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