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구혜선♥안재현 커플 "예식 비용 전액, 소아병동 기부"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4월 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계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요즘 전국이 벚꽃 열풍이 휩싸인 것 같은데요. 주말 나들이행 차량으로 도로가 북적이는 이때 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하신 조기자님은 오늘도 사무실에 나와 계시다는 말씀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조광형 = 뭐, 전 사무실이 좋습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자, 첫번째 소식은요.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 커플이죠.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드디어 오는 5월 21일 혼례를 올리기로 확정지었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예식 비용 전액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진행자 = 자, 이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잖습니까? 참 센스있네요.

    ▲조광형 = 그렇죠. 두 사람은 ‘부부의 날’을 맞아 간소하게 예식을 올리고, 양가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마무리짓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말 그대로 가족끼리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비밀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사람이 기획사를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문이 참 마음에 와 닿는데요. 한 가지 문구를 읽어드리자면,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라는 글귀가 있더라고요.

    △진행자 = 무슨 청첩장에 써있는 문구 같은데요.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배운다.. 참 멋지네요. 두 분 다 굉장히 생각이 깊으신 분들 같아요. 그나저나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서 친해진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동반 출연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2015년 KBS연기대상에 나란히 참석하며 친분을 과시한 두 사람은 지난달 연인 사이임을 밝힌 뒤 현재까지 공개 열애 중입니다.

    △진행자 = 두 분의 이런 마음 평생 변치 않고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이혼가정 자녀를 조롱하고 아동 성추행을 연상케 하는 '저질 개그'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장동민이 한 시민단체로부터 형사 고발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진행자 = 장동민씨가요? 예전에도 비슷한 일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잖아요?

    ▲조광형 = 그렇죠. 이번에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건데요. 한 시민단체는 지난 7일 장동민과 조현민, 황제성 이렇게 세 명의 개그맨과 프로그램 제작진 일부를 한부모 가정 아동을 모욕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방송 제작진과 개그맨들은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괴롭히는 가학적인 행위로 억지웃음을 주는 등, 인기 욕심 때문에 공연히 모욕 행위를 했다"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영된 '코미디빅리그 -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에서 7세 어린이 캐릭터를 맡아 전혀 어린이답지 않은 어투로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연기를 펼쳤는데요.

    이날 장동민·조현민 형제는 '이혼가정 자녀'로 분한 개그맨 양배차에게 수차례 모욕적인 말들을 내뱉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양배차가 "우리 아빠가 또봇 사줬다, 너네는 이런 거 없지?"라고 말하자, 장동민 형제는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쟤 때문에 부모 갈라선 거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데"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이혼의 책임을 아이에게 떠넘기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동민의 할머니로 분한 황제성은 한술 더 떠 "니 아버지가 서울에서 딴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저게 애비를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라는 막말을 던지는 모습까지 보였고요.

    또한 장동민은 버려진 냄비 때문에 상심한 할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건물 뒤에서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는 황당한 장면까지 연출했습니다.

    △진행자 = 이런 게 정말 방송에 나왔습니까? 충격적이네요. 제작진은 뭐라고 하던가요?

    ▲조광형 = 이처럼 자극적인 내용들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자, 네티즌들은 "다 큰 어른들이 이혼가정 아이들을 마구 조롱하면서 웃음을 쥐어짜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철저한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은 "어른 같은 아이를 그리려다 이렇게 된 것이지, 의도적으로 이혼 가정의 아이를 조롱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며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방송사도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시청자는 물론,,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해당 코너는 방송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 당연히 폐지가 돼야겠죠. 그런데 장동민씨의 입장은 아직 안나왔죠? 이런 코너 내용을 기획하는데 장동민씨가 참여를 했는지도 궁금하고요.

    ▲조광형 = 제작진에 따르면 장동민은 이번 코너를 구성하는 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대본대로 연기를 했을 뿐이라는 건데요. 하지만 예전에도 삼풍백화점 생존자와 여성들을 모욕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만큼, 연기를 할 때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던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진행자 = 무엇보다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도 다같이 보는 인기 프로그램인데요.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배우 김수미씨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에서 또 다시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고법 민사29부는 지난 3일 "수미앤컴퍼니는 김수미에게 손해배상금으로 1억 8,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는데요.

    앞서 1심 재판부는 "김수미의 허락없이 김치 제조비법과 초상 등을 사용했고 정산의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수미앤컴퍼니에게 총 2억 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김수미의 전속 모델료 2억원 중 일부를 손해액으로 간주해 1심보다 줄어든 1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 이 사건이 좀 오래된 사건이죠?

    ▲조광형 = 그렇죠. 김수미는 2009년 5월경 수미앤컴퍼니와 자신의 김치 제조 비법과 얼굴·이름 등을 이용해 김치를 팔고 수익을 나누는 공동사업계약을 맺었는데요. 2010년 공동사업계약이 끝나자, 이듬해 '김치사업'은 물론 김수미의 매니지먼트 업무까지 수미앤컴퍼니가 도맡아 하는 새로운 공동운영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김수미는 "수미앤컴퍼니가 수익금 정산도 하지 않고 매니지먼트 업무 역시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2012년 수미앤컴퍼니에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2013년엔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진행자 = 그동안 마음 고생이 크셨을 것 같은데, 아무튼 이번에 승소를 하셨다고하니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으셨을 것 같네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