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만 가는 도발 강도‥장거리 한 차례, 중·단거리 세 차례
  • ▲ 북한이 2월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쳐
    ▲ 북한이 2월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쳐

    18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새벽 5시 55분 쯤 평안남도 숙천에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8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이날 오전 6시 17분쯤 평안남도 숙천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이 추가로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이 추가로 포착됐다"고 밝히며 "평안남도 숙천 동쪽 약 17km 지점 상공에서 우리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현재까지 분석결과 미사일로 추정되나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이동식발사대를 이용해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 북한은 장거리미사일 한 차례와, 방사포 및 중·단거리미사일 세차례를 발사하는 등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을 펼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0일에는 새벽시간에 황해북도 식간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스커드 계열)을 2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500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낙하했다.

    3일에는 신형 300mm방사포(다연장 로켓) 6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달 7일에는 장거리 미사일(ICBM) '광명성 4호'를 인공위성으로 위장, 발사하면서 국제사회의 초강력 제재를 받고 있다.

     

    ◇2016 북한 미사일 발사 일지


    ▲2016년 2월 7일 =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2016년 3월 3일 = 동해로 300㎜ 방사포 6발 발사

    ▲2016년 3월 10일 = 동해로 스커드 계열 미사일 2발 발사

    ▲2016년 3월 18일 = 동해로 노동계열 중거리 미사일 2발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