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파티의 후과(後果)를 따져는 보셨나?
    새(鳥)떼 가오마담의 ‘북(北)바라기’에 부쳐...

    이 덕 기 / 자유기고가

      제헌절(制憲節)은 국경일(國慶日)이다. 그런데 올해도 국기(國旗)를 단 집들이 드물었다.
    법정(法定) 공휴일이 아닌 이유도 있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최근들어 제헌절에 국기를 달고 싶지 않은 궁민(窮民)들이 꽤 많을 듯하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헌법적 가치’를 부정·왜곡하려는 좀비들이 득실거리는데도
    이를 퇴치(退治)하지 못하는 현실이 어찌 부끄럽고 한탄스럽지 않겠는가. 

      더구나 개(狗)가죽(개革)을 둘러 쓴 ‘너의도’ 새(鳥)떼들의 행각을 보노라면, 울화가 치밀 뿐이다. 이 새(鳥)떼들 중 상당수는 최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쇠퇴와 반공(反共) 와해가 자신들과는 상관이 없고, 마치 ‘헌법’ 때문인 것처럼 들이대기도 한다. 새삼 말해 무엇하랴, 새(鳥)떼들의 ‘가오마담’ 부터가 무너져가는 ‘헌법 정신’과 ‘헌법적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은 제쳐둔 채, 시치미 뚝 떼고 개헌(改憲)을 입에 올리고 있으니... 
  더군다나 제헌절 기념식을 그 무슨 ‘남북 국개이장(國개里長) 회담’이나 제의하는 개인 정치 쇼 마당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말이다. 저녁 뉴스를 보고는 국기 단 것을 후회한 궁민(窮民)들도 여럿 있었을 것이다. 

  허긴 ‘너의도’ 새(鳥)떼들의 ‘가오마담’께서는
원래 북녘에 많은 공(功)을 들여왔다. 은퇴 후에 북녘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원 삼아 공개적으로 말씀도 하신다.
특히, 지난 5월 말에는 난데없이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시면서 “남북 간에 보건의료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열악한 의료 현실에 있는 북한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물론 북녘으로 부터 ‘주제넘은 넋두리’라며, “...열악한 의료 현실이니, 공화국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니 하며 우리의 존엄 높은 사회주의 제도를 터무니없이 헐뜯었다... 괴뢰 국회의장이 우리를 걸고든 것은 참으로 주책머리 없는 행실이다.”라고
쎄게 한 방 얻어 잡수셨지만. 이렇게 모욕적인 말타박을 들어가면서 까지
쉬임없는 짝사랑을 해 오고 계신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북녘 어디에다 꿀단지라도 숨겨 놨나?
  •   이번 제헌절 경축사의 관련 내용이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측에 ‘남북 국회의장 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한다... 다가오는 광복절 즈음이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하지만,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북측의 의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
      북녘 ‘최고인민회의’라는 게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만한 대한민국 궁민(窮民)들은 다 안다. 그렇다. 북녘의 ‘최고인민회의’는 남녘의 국개(國개)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너의도’ 구개의사당(口開議死堂)이야 비록 “새(鳥)떼들의 아가리만 열렸지 토의·논의는 죽은 곳”이지만, ‘최고인민회의’와는 결코 격(格)과 하는 일이 다르다.
    유감스럽게도 ‘최고인민회의’는 세습독재정권의 구색 맞추기 똘마니에 불과하다.
     어린 ‘최고 돈엄(豚嚴)’의 시녀(侍女)이며, 기생(妓生)에 불과하다.

    이런 걸 뻔히 아시면서도 그저 북녘의 ‘해당기관’이기 때문에, 그 기관장과 회담을 하겠다?
    지난 2007년 10월에 피양에 올라가신 변호인(便好人)께서 북녘 ‘최고인민회의’ 건물
     『만수대의사당』(萬壽臺議事堂)의 방명록에다가 멋지게 갈겨 쓴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이라는 글귀를 순진하게 진실로 믿고 계시나 보다.

      그렇다면, ‘남북 국개이장(國개里長) 회담’을 해서 무엇을 얻으실까?
      “남북 국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서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남북 국회의장 회담이 마중물이 되어 남북 국회 본회담과 당국 간 회담까지 추동할 수 있을 것이다.” 
      한자리에서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성과다?

      ‘너의도’ 새(鳥)떼 가오마담과 몇몇 수행원이 북녘에 올라가면 ‘최고인민회의’ 의장이라는 북녘 어린 ‘최고 돈엄(豚嚴)’의 허재비 똘마니가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물론 회담 성사 전(前)에 현물이고 현금이고 바리바리 먼저 가는 거고. 회담이랍시고 몇 시간 마주 앉아서 넋두리를 한 다음 사진 찍은 후에는, 감칠 맛 나는 피양 요리로 거하게 만찬·오찬이 이어진다.
  • 그 와중에 피양 미녀(美女) 악단의 쑈와 눈 요기 시찰 등등이 진행될 것이 뻔한 비디오다.
    ‘최고 돈엄(豚嚴)’의 기생(妓生)과 함께하는 파티 수준이라면 과언일까?
    남녘으로 내려올 즈음에, 화장실 휴지 쪼가리보다 못한 ‘공동(空洞)성명’이나
    ‘합이문(合異文)’이라는 거 발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