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쇼미더머니3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 쇼미더머니3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쇼미더머니4'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랩 논란으로 제작진이 사과를 전한 가운데 지난 시즌 방송의 징계받은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욕설·선정·폭력 등 자극적인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케이블TV 프로그램들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당시 방통위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지원자들과 심사위원인 프로듀서들이 '씨×' 'f××k' 등의 비속어와 욕설들을 랩이나 대화 중에 언급하는 장면들을 일부 비프음 처리해 방송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방통위는 "인지가능한 수준의 저속한 표현들을 수시로 노출하고 프로그램 구성 및 심사위원인 프로듀서가 오히려 욕설을 부추기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2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5조의2(청소년유해매체물의 방송)제1항, 제51조(방송언어)제3항을 위반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최근 송민호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 가사로 논란이 됐다.

    이에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박혁거세는 인정"이라는 글을 게재해 송민호 저격 글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 위너 팬들의 맹공격을 당했다.

    논란에 논란이 더해지자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해 시청자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