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얼짱 부부' 소이현-인교진, 2세는 어떨까?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5년 5월 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임동건, 조면주 아나운서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날씨가 화창한 토요일 오후, 시원하고 재미있는 연예가 소식을 전해 듣기 위해 이 분을 모셨습니다.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오늘은 어떤 소식을 준비해 오셨습니까?

    ▲조광형 = 오늘 날씨와 아주 잘 어울리는 상큼한 소식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미녀 개그우먼 정주리씨 아시죠? 솔직히 미녀는 아니지만…. TV브라운관을 통해 언제나 유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해 주시는 분이죠. 정주리씨가 이달 말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사실 여성 개그우먼들이요. 참 재주도 많고, 여성미가 넘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그놈의 개그가 뭔지, 우스꽝스러운 대사와 분장으로 자신의 매력을 '꾹꾹' 숨기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위에선 '너 시집은 다 갔다'는 식의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역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정주리씨도 이런 위로를 받는 개그우먼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상을 말씀드릴까요? 방송가에선 여성 개그우먼들의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우선 끼가 많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기분을 표출할 줄 아는 소위 ‘화끈한 성격’을 지닌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의외로, 죄송한 표현이지만, '멀쩡한' 남자들과 잘 만나시더라고요.

    △진행자 = 그럼 정주리씨의 '그 분'도 정주리씨만의 매력에 푹 빠진 셈이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정주리씨의 '진가'를 진작에 알아보신 분이죠. 그것도 무려 7년 전부터.

    △진행자 = 7년 전이면 정주리씨가 데뷔할 무렵 아닌가요?

    ▲조광형 = 거의 그렇죠. 정주리씨는 2005년 S본부에서 공채 8기로 데뷔를 했는데요. 데뷔 당시엔 크게 주목 받는 스타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 남자친구 분은 개그우먼 정주리가 아닌, '인간 정주리'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2년 전에 정주리씨의 '동거설'이 돌기도 했는데 그때에는 이같은 루머를 완강히 부인했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거론됐던 소문의 주인공이 바로 지금 정주리씨의 옆에 있는 그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행자 = 듣자하니 정주리씨 부모님의 재력이 어마어마하다면서요?

    ▲조광형 = 네, 정주리씨의 부모님은 동두천시에서 가장 큰 채소 도매상을 아주 오랫동안 하고 계십니다. 2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경기를 탄 적이 없다고 하니 상당히 탄탄한 재력을 갖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정주리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부모님께서 당신들의 가업을 물려줄 성실한 사위감을 찾고 있다고.

    아직도 이 말씀이 유효하다면 이 달 말 화촉을 밝히는 그 분이 정주리씨 집안의 가업을 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주리씨의 예비 남편은 한 살 어린,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달 말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진행자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네, 이번에도 굿뉴스인데요. 연예계에서도 아주 소문난 얼짱 부부죠.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예비 부모가 됐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10월 동료 연기자 인교진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소이현은 현재 임신 두 달째라고 합니다.

    △진행자 = 두 분 다 너무 예쁘고 잘 생기셨잖아요? 2세 얼굴이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조광형 = 저도 몹시 궁금합니다. 아마도 장동건-고소영 커플을 잇는 아주 잘 생기고 예쁜 아기가 태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단 소이현씨는 예비 엄마가 되셨기 때문에 연기보다는 아기를 위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아들일지 딸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2세 소식'이 들리는대로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엔 영화계 소식을 좀 들려 드릴까 해요. 요즘 충무로 극장가는 외화가 거의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죠. 특히 막강 헐리웃 스타 군단을 이끌고 온 '어벤져스'의 위력이 여전히 대단합니다. 현재까지 각종 흥행 기록을 수립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이 어벤져스 군단에 맞서 우리나라 영화 한 편이 선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됩니다. 화제의 영화는 바로 국보급 미녀스타 김혜수가 주연한 '차이나타운'입니다.

    △진행자 = 저도 이 영화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김혜수씨 얼굴에 주근깨 같은 게 잔뜩 난 예고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조광형 = 아까 정주리씨의 예를 들기도 했지만, 여성으로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리는 작업을 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극 중 암흑가의 보스로 출연하는 김혜수는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흰 머리와 주근깨 가득한 피부를 특수 분장으로 붙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두둑한 뱃살까지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연기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미모마저도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진정한 배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 어쨌든 이 영화는 관능미 넘치는 배우 김혜수와 차세대 에이스 김고은을 투톱으로 내세운 영화인데요. 다소 잔인하다는 평도 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이래 줄곧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누적관객은 871만명으로 조만간 9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또 오지호와 강예원이 주연한 '연애의 맛'이 4위, 진세연과 홍종현이 출연한 '위험한 상견례'가 5위를 달리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진행자 = 스케일이 큰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도 좋지만, 오늘 저녁엔 가족과 함께 아기자기한 재미가 쏠쏠한 한국 영화를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영화 얘기를 이어서 가겠습니다. 이번엔 ‘뵨사마’ 이병헌씨 소식인데요. 이병헌이 헐리웃 영화 '황야의 7인'에 캐스팅 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황야의 7인'은 중년 이상의 남성들에겐 추억어린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미국 서부 영화의 고전이죠.

    1960년 작으로 율 브린너, 스티브 맥퀸 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한 명화입니다. 억압받는 멕시코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7명의 총잡이들이 펼치는 활약상을 그렸습니다. 일본 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인데요.

    이 영화가요. 이번엔 잘 나가는 헐리웃 스타들이 총출동한 리메이크작으로 스크린에 걸릴 예정입니다.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와그너 모라, 헤일리 베넷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이고요. 이병헌은 동양 무기인 쌍차를 잘 다루는 인물인 '빌리 록스' 역을 맡게 됐다고 합니다.

    △진행자 = 이병헌씨의 최근 활약이 정말 대단하신데요. 올 여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도 개봉을 앞두고 있죠? 그런데요. 국내 영화 개봉 소식은 좀 조용한 것 같습니다.

    ▲조광형 = 네, 최근 이병헌씨는 글로벌 스타답게 주로 헐리웃에서 작업을 하고 계신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병헌씨가 출연한 '터미네이터'가 오는 7월 개봉을 하고요. 얼마 전엔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가 주연한 '비욘드 디시트'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먼저 촬영을 끝낸 국내 영화의 개봉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이 중에 '협녀 : 칼의 기억'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전도연씨와 공동 주연한 작품인데요. 고려 말을 배경으로 신분이라는 장벽에 막혀 기구한 운명을 사는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입니다. 지난해 5월경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잠깐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일단 이 영화는 일본 시장에 먼저 수출됐다고 합니다.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 인기가 대단하다는 후문인데요. 조만간 국내 개봉 일정도 확정지은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올 해 안으로는 이 영화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오늘도 재미난 소식 잘 들었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뵐게요.

    ▲조광형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