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격 19금 멜로 '인간중독' 티저 예고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승헌 임지연의 격정적인 키스신 포스터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인간중독'은 20일 네이버를 통해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송승헌은 베트남전쟁을 거치면서 용맹함과 통솔력으로 모두의 신임을 받은 대령 '김진평'으로 분해 부하의 아내를 만나 금기된 사랑에 빠져든다. 임지연은 부하의 아내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송승헌과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여인 '종가흔' 역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송승헌은 "나 어떤 여자 좋아해. 부하 와이프야", "당신을 안 보면 못 살 것 같아. 숨을 못 쉬겠어"라는 내레이션으로 치명적인 스캔들을 예고한다. 

    또한, 임지연은 어두컴컴한 방에서 송승헌의 손을 잡으며 "왜 이렇게 가슴이 뛰죠?"라는 말과 함께 이어진 장면에서 19금 베드신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한편, '정사', '스캔들'의 각본과 '음란서생', '방자전'의 연출을 맡은 김대우 감독의 신작 '인간중독'은 오는 5월 개봉된다.

    [송승헌 임지연, 사진=영화 '인간중독' 티저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