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붉은 쇠말둑을 뽑아내지 않는가?”

    李法徹(조계종 불교신문 전 편집국장)

  • 한반도 강산의 정기가 모인 곳, 정수리와 척추같은 혈맥(血脈)에 중국 지사(地師)들이 황제의 은밀한 명령을 받고 한국인 몰래 거대한 침(針)같은 쇠말둑을 부지기수로 박아 넣었다.

    또, 일제 36년간 일본의 지사들도 일본 권부의 은밀히 명을 받아 한반도의 강산 혈맥에 쇠말둑을 박아 넣는 짓을 했다.
    중국, 일본의 그러한 흉계는 한반도를 자신들의 영원한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들을 위협하는 영웅이 태어나는 것을 막고, 민족이 단결하지 못하고, 사분오열(四分五裂)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전한다.

    쇠말둑을 박아넣은 자들의 흉계 탓인가?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한국인들은 좌우대결과 지역적 등으로 분쟁을 쉬지않고, 사분오열 되는 언행을 해보인다. 며칠전 朴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을 때 그 기회를 노려 비싼 항공료를 지출하면서 세계인이 관광하는 에벨탑 아래에서 대선불복하는 민주당의 동패같은 처신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 민주화를 막는 후안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현명한 국민들은 기만당하지 않을 것이다. 주모자가 전남 출신이라는 데에 “역시…!”, 통탄할 것이다. 전라도를 빛내기 위한 에벨탑 시위는 아닌 것같다.

    그 분열의 배후에는 적서(赤鼠)같은 붉은 신부들이 간헐적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국민 다수가 선출한 대통령을 향해 비민주적인 대선불복의 언행을 상습적으로 해보이면서 북괴의 세습독재자가 인민을 기아로 3백만이 넘게 죽어간 것은 입도 뻥긋 하지 않고 “모르쇠”이다. 붉은 신부들을 붉은 쥐로 표현한다면, 거대한 저수지 둑-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구멍 내기 작업에 들어간 것같이 보인다. 이 모두 쇠말둑의 영향인가, 아니면 원래 반역종자들인 탓인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 살면서 정신은 북괴의 하수인같은 처신은 대다수 국민들에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한반도를 망치려고 쥐새끼처럼 숨어서 쇠말둑을 박아낸 중국,일본 보다도 더 무서운 쇠말둑을 박아댄 자는 또 있다.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 하는 척 하다가 막상 대통령이 되자 본색을 드러내어 ‘조선인민민주화“를 하려는 흉계의 붉은 쇠말둑을 대한민국 국민들의 뇌리

    깊숙이 박아넣는 정치 공작을 해온 지난 문민정부 20년간의 대통령들이다. 용의주도한 정치공작의 하나를 예로 든다면, 올바른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워 대한민국에 충성해야 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북괴의 붉은 사상을 세뇌시키는 전교조를 국민혈세로 지원해오고 있는 것이다.

    국민을 ‘봉’으로만 취급하는 것인가? 달러를 쌀푸대로 대북퍼주기 하면, 그 돈으로 인민을 먹여살리는 것이 아닌 북핵 등 선군무장으로 쓰고, 남북분단은 더욱 고착화 되어가는 줄을 뻔히 아는 문민 대통령들이다. 돈을 퍼주면, 조국평화통일이 가시화 되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북한은 “노다지!” 라고 유치하게 국민을 기만했는 데 어느 국민이 굶어 죽어가는 북한이 ‘노다지’라고 믿을 것인가?

    군부독재를 불구대천(不俱戴天)처럼 증오하는 문민 대통령들은 이런 정치를 한 자들이다. 국민 혈세를 착취하듯 하여 첫째, 대북퍼주기, 둘째, 국내 좌파 지원하기, 셋째, 본인은 물론 친인척까지 사흘 굶은 자 음식 탐하듯, 대졸부 되어갔을 뿐이다. 군부독재를 입만 열면 욕설을 퍼붓는 문민 대통령들이 국가반역하고, 도적질을 더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화인가? 제아무리 돈을 퍼주어도 남북간에 편지 한 장 오가지 못하는 신세는 추호도 변하지 않았다.

    문민정부 20년간 분명해진 것은 정치판이 이제 경상도 전라도의 지역 정쟁이 아니라 좌우대결이 되어 버렸다. 못난 문민 대통령들이 반역질하고, 대졸부 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은 북괴에 돈 바치고 굴복하는 반역자들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민 대통령들은 아직 ‘6,25 전쟁’이 종전(終戰)이 되지 않고, 휴전(休戰), 정전(停戰) 상태인데도 나라를 수호하는 ‘국가보안법’을 사문화(死文化) 시키며 대북 굴종, 국내 좌파 육성에만 진력하듯이 했다. 그 결과가 정치판이 좌우대결이고, 국민들도 좌우대결이 된 것이다.

    박대통령은 좌우대결의 정치판, 즉 전임 대통령들이 사복(私腹)을 채우며 일부 국민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아넣은 붉은 쇠말둑을 신속하고 과감히 빼어야 하는 데, 국가보안법을 잊었는 지, 아니면 “대통합정치” 에 자기도취(自己陶醉) 되어서인지, 붉은 쇠말둑을 뽑는 모습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 대통합이라는 명제로 좌파 인사들이 보좌하는 모습은 역역하다. 박대통령을 절대 지지한 아스팔트 보수 인사들은 철저히 배제되어 보인다. 절대 대통합이 되지 않는 것은 “물과 기름”이요, 자유민주주의와 북괴의 김일성주의라는 것을 모르시나?.

    “망건 쓰다가 장(場) 파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감사원장, 검찰총장 등 인사에는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이다. 유수같은 세월은 벌써 1년이 다가는 데, 장고(長考)하다가 임기 다 채우는 것 아니냐,는 항설이 충천한다. 대다수 국민들은 박대통령이 전임 문민 대통령들이 보인 좌파의 길을 걷지 않고, 단호히 붉은 쇠말둑을 뽑아 내고, 민생을 챙기는 대통령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끝으로,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은 댓글이 아니다. 또 좌파가 박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지지 존경하는 보수 우익인사들이 대통령을 만들어 준 것이다. 특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스팔트에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보수논객들, 무명의 보수인사들의 노고를 망각해서는 안된다. 대통합정치를 한다면서 좌파 인사들을 중용하는 정치 해서는 안된다. 보수 논객, 보수 인사들도 중용하는 것이 진짜 대통합의 정치라는 것을 강조한다. ◇

    李法徹(조계종 불교신문 전 편집국장)